
[평창=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임희정(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총상금 6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
임희정은 5일 강원 평창군의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 12번홀(파3, 174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티 샷해 홀인원을 했다. 핀 3m 앞에 떨어진 공은 경사를 따라 굴러 컵으로 쏙 들어갔다.
부상은 1100만원 상당의 뱅골프 롱디스턴스 하이브리드 아이언 세트다.
임희정은 "성적을 떠나 홀인원을 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지난해에도 홀인원을 기록했는데 부상이 없었다. 이번에도 없는 줄 알았는데 있다고 들으니 기분이 더 좋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어떻게 쓸지는 조금 더 고민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희정은 이날 홀인원과 버디 2개,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치고 공동 25위(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에 자리했다.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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