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6승을 거둔 브라이슨 디섐보(27, 미국)가 세계 랭킹 7위로 도약했다. 한국 남자 골프 유망주 김주형(18)은 113위로 상승했다.
6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디섐보는 평균 6.33점을 기록, 전주의 10위에서 3계단 상승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섐보는 이날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끝난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1년 8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6승을 올렸다.
디섐보는 더스틴 존슨(3위), 웨브 심프슨(4위), 저스틴 토머스(5위), 브룩스 켑카(6위)에 이어 미국 선수로는 5번째 순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1·2위는 여전히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존 람(스페인)이 지키고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그대로 14위고, 임성재(22)도 22위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가장 높은 순위다.
5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성종합건설·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연장 끝 준우승을 차지한 신예 김주형은 127위에서 14계단 오른 1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만 18세인 김주형은 임성재, 강성훈(55위), 안병훈(57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로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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