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전인지 안 와도 돼…상금은 2억원 증액” KB의 통 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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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전인지 안 와도 돼…상금은 2억원 증액” KB의 통 큰 결정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0.1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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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안나린, 임희정, 오지현, 안송이, 고진영, 유소연, 김효주, 이정은
왼쪽부터 안나린, 임희정, 오지현, 안송이, 고진영, 유소연, 김효주, 이정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 상금 2억4000만원)을 개최하는 KB금융그룹이 통 큰 결정을 내렸다.

15일 열린 경기도 이천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엔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박인비(32), 전인지(26) 등이 출전하지 않았다.

원래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에 후원 선수가 출전하는 건 불문율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간 이동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KB금융그룹은 후원하고 있는 해외파들이 스폰서 대회에 출전하면 따르는 현실적인 불리함을 이해하고, 박인비, 전인지, 전지원(23) 등 후원 선수들에게 '건강을 최우선으로 미국 투어에 집중하라'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박인비, 전인지는 지난 11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참가한 뒤 12일 귀국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박인비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2위라는 걸출한 성적도 냈다.

또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수, 캐디 등 관계자를 위해 총상금을 무려 2억원이나 증액해 총상금 12억원 대회로 펼쳐진다.

총상금은 증액했지만 우승 상금은 20%로 제한해 컷 통과 전원에게 더 많은 상금이 수여 된다. 또 컷 탈락한 선수들에게는 1인당 30만원의 컷 탈락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펼쳐지고 있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에선 김효주(25)가 6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낮 12시30분 기준).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e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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