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컵 포기 후회 없다”…김태훈 vs 이창우, 제네시스 대상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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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컵 포기 후회 없다”…김태훈 vs 이창우, 제네시스 대상 격돌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0.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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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김태훈

김태훈(35)과 이창우(27)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총상금 5억원, 우승 상금 1억원)에서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놓고 격돌한다.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의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우즈, 레이크 코스(파72)에서 펼쳐진다.

총 114명이 출전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무관중 대회로 열린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태훈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이창우가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를 통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등극을 향한 ‘제주도 대혈투’를 예고했다.

김태훈, 이창우는 지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 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 김태훈이 연장 첫 번째 승부에서 패했고 이창우는 연장 네 번째 승부에서 전재한(30)을 꺾고 약 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태훈과 이창우는 각각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섀도 크리크 출전 자격을 얻었으나 참가를 포기하고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에 나서기로 했다. 이유는 바로 제네시스 대상이다.

김태훈과 이창우는 “꿈의 무대인 PGA 투어를 경험해 보고 싶기도 했지만 제네시스 대상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더 CJ컵을 나가게 되면 2주간의 자가격리 때문에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에 참가하지 못해 제네시스 포인트를 쌓을 수 없다. 고심 끝에 결정한 사항이다. 후회는 없다”라고 입 모아 말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 제네시스 포인트 2위까지 올라선 김태훈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제네시스 상금 순위에 이어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에서도 1위에 자리하게 된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김한별(24)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종료된 더 CJ컵을 마치고 자가격리 중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김한별과 김태훈의 포인트 차는 단 104.50포인트이기 때문에 김태훈이 본 대회서 단독 35위 이상만 기록하면 김한별을 앞지를 수 있다.

이창우
이창우

하지만 김태훈이 단독 35위 이상의 성적을 낸다고 해도 무조건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오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창우가 있기 때문이다.

제네시스 포인트 톱 6 중 3위 이재경(21), 5위 이태희(36), 6위 함정우(26)는 김한별과 마찬가지로 더 CJ컵 출전으로 인한 자가격리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2,623.58포인트로 제네시스 포인트 4위에 위치한 이창우는 김한별에 351.42포인트, 김태훈에 246.92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만약 이창우가 김태훈을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오르면 무조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선다.

김태훈과 이창우 모두 우승하지 못할 시, 김태훈이 단독 35위 이상의 성적을 내고 이창우보다 한 계단이라도 순위가 높으면 무조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다. 반면 이창우는 단독 6위 이상의 성적을 적어내야 하고 동시에 최종 성적에 따른 포인트를 김태훈보다 247포인트 더 얻어야 제네시스 포인트 1위가 된다.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김태훈, 4억7152만8073원)는 이번 대회가 끝난 후에도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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