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더 CJ컵 첫날 공동 9위 출발…선두 해턴과 4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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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더 CJ컵 첫날 공동 9위 출발…선두 해턴과 4타 차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0.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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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김시우

김시우(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섀도 크리크(총상금 975만 달러) 첫날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언 폴터(잉글랜드) 등과 공동 9위에 오른 김시우는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티럴 해턴(잉글랜드)과 4타 차를 기록했다.

더 CJ컵은 지난 3년 동안 제주도에서 열리다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자유롭지 않아 미국에서 개최됐다. 김시우는 메인 스폰서 대회여서 더욱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10번홀부터 시작한 김시우는 12번홀(파4)에서 3.7m 버디를 시작으로 16번홀(파5) 3.4m 버디, 18번홀(파5) 1.8m 버디를 차례로 잡아냈다.

후반 7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70cm에 붙여 버디를 낚는 등 파5 홀을 잘 공략한 김시우는 마지막 9번홀(파4)에서 첫 번째 샷을 페어웨이 벙커로, 두 번째 샷을 그린사이드 벙커로 보내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냈다.

김시우는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해 조금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다 좋았다. 2라운드에서도 오늘같이 플레이한다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해턴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라, 생애 두 번째 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

잔더 쇼플리(미국)와 러셀 헨리(미국)가 6언더파 66타 공동 2위로 해턴을 1타 차로 쫓았고, 출전 선수 중 가장 세계 랭킹이 높은 존 람(스페인·2위)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도 출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기권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더 CJ컵 2회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순항하던 중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티 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가면서 더블보기를 적어내 이븐파 72타 공동 32위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

세계 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73타를 기록, 강성훈(33), 안병훈(29)과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김한별(24)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5인방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한별은 전반 9개홀에서 3타를 줄이며 한때 선두권으로 나섰지만 후반에 5타를 잃고 2오버파 74타 공동 46위를 기록했다. 2018년 대회 챔피언이자 이번 대회에서 2개월 만에 복귀한 브룩스 켑카(미국)도 공동 46위다.

이태희(36)는 '10대 돌풍' 김주형(19)과 3오버파 75타 공동 55위, 이재경(21)과 김성현(22)은 5오버파 77타 공동 65위, 함정우(26)는 7오버파 79타 77위에 머물렀다.

임성재(22)는 6오버파 78타 공동 72위로 부진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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