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플리, 8언더파 몰아쳐 더 CJ컵 2R 선두…한국 선수들 중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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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플리, 8언더파 몰아쳐 더 CJ컵 2R 선두…한국 선수들 중하위권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0.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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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더 쇼플리
잔더 쇼플리

잔더 쇼플리(27,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섀도 크리크(총상금 9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한국 선수들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쇼플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까지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쇼플리는 2위 티럴 해턴(미국)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6타를 줄인 쇼플리는 2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PGA 투어 통산 5승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에 이어 1년 9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아낸 쇼플리는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1개를 더 추가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드라이버 샷 정확도는 21.43%에 그쳤지만 그린 적중률이 83.33%나 됐다.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도 2.732타였다.

쇼플리는 2019년 클럽나인브릿지 제주에서 열린 더 CJ컵에 출전해 공동 48위, 2018년 공동 7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쇼플리는 "칩인 버디에 성공하고 장거리 퍼팅도 두 번 잡아냈다. 여기선 버디를 노리기보다는 오르막 10m 정도 퍼트에 성공하는 게 목표다. 전반 9개 홀 후 다소 페이스를 잃었다. 덥기도 하고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버디를 더 못 잡은 건 아쉽지만 보기를 범하지 않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국에서 미국까지 20시간 원정길에 오른 끝에 더 CJ컵에 출전해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던 티럴 해턴(잉글랜드)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고 단독 2위(11언더파 133타)에 자리했다.

메이저 챔피언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5위(8언더파 136타)로 도약했고,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공동 8위(6언더파 138타)에 이름을 올렸다.

출전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존 람(스페인·2위)은 1타를 잃고 공동 15위(4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2018년 대회 우승자이자 부상을 딛고 2개월 만에 더 CJ컵으로 복귀한 브룩스 켑카(미국)와 세계 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각각 4언더파, 3언더파를 치고 공동 26위(2언더파 142타)로 상승했다.

김한별
김한별

한국 선수들 중에선 김시우(25)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한별(24)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시우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었고, 김한별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여 공동 33위(1언더파 143타)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1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공동 9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 샷 정확도 71.43%, 그린 적중률 77.78%로 샷은 좋았지만 퍼팅으로 -3.768타를 까먹었다. 9번홀(파4)과 13번홀(파3), 14번홀(파4)에서 스리 퍼트 보기가 나온 게 문제였다.

김한별의 경우 페어웨이 안착률 50%에 그린 적중률이 77.78%로 두 번째 샷 정확도가 높아졌다. 김한별은 "1라운드 후 집중 연습한 웨지가 효과가 있었다. 3라운드도 티 샷이 이 정도만 된다고 하면 웨지를 더 정교하게 컨트롤하고 싶다. 웨지 샷 연습을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10대 돌풍' 김주형(18)은 1타를 줄여 안병훈(29),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과 공동 52위(2오버파 146타)를 기록했다.

임성재(22)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3오버파 147타를 기록, 동갑내기 친구 김성현(22)과 공동 57위에 자리했다.

이태희(36), 함정우(26)는 공동 68위(6오버파 150타), 이재경(21)은 최하위인 공동 77위(9오버파 153타)에 그쳤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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