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6년 만에 KB금융 우승 탈환 노린다…1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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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6년 만에 KB금융 우승 탈환 노린다…1R 공동 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0.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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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김효주(25)가 6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 탈환을 노린다.

김효주는 15일 경기도 이천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고 장하나(28), 박주영(30)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효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하기 직전인 2014년 이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5승에 방점을 찍은 바 있다. 당시엔 대회가 경기도 광주시의 남촌 컨트리클럽에서 열려 올해 코스와는 다르지만, 김효주는 당시의 좋은 기억을 살려 이번 대회 첫날부터 공동 선두로 나섰다.

평균 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는 올해 KLPGA 투어 2승을 노린다.

김효주는 1번홀(파5)·2번홀(파4) 연속 버디와 4번홀(파4)·5번홀(파5) 연속 버디로 일찌감치 선두로 나섰다.

9번홀(파4)에서 2m 버디를 잡은 김효주는 11번홀(파4)에선 그린 밖에서 10.6m 버디를 낚아 위기를 탈출했다.

15번홀(파5)에서 샷을 계속 러프에 빠트려 보기를 적어냈지만 17번홀(파4) 그린 프린지에서 8m 버디를 잡아 바로 만회했다.

이날 김효주는 페어웨이를 두 번만 놓치는 등 티 샷 정확도가 높아 좋은 성적을 냈다고 돌아봤다.

김효주는 "코스가 어렵고 장타자에게 유리할 거라고 생각된다. 러프가 워낙 질겨서 놀랐는데 정확성과 퍼트가 잘 돼서 공동 선두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하나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냈고, 박주영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동타를 써냈다. 박주영은 LPGA 투어 통산 3승의 박희영(33) 동생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박주영의 경우 상금 랭킹 83위로 다음 시즌 시드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

박주영은 "시드 걱정을 당연히 하지만 오히려 깊게 생각 안하고 섬세하게 연습하고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다. 겨울 전지훈련 감이 안 좋아서 지금까지 헤맸고 발목 부상까지 겹쳐서 고생을 많이 했지만 저번주부터 감이 올라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유일하게 2승을 기록하며 상금 랭킹 1위에 오른 박현경(20)과 강력한 신인상 후보 유해란(19)이 3언더파 69타 공동 4위로 선두 그룹과 3타 차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올해 우승이 없는 최혜진(21)은 2언더파 70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은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4개를 범해 1언더파 71타로 공동 9위다.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20)과 지난주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안나린(24)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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