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교습가] 염동훈, 정확한 진단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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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교습가] 염동훈, 정확한 진단이 우선
  • 고형승 기자
  • 승인 2020.10.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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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대한민국 베스트 교습가 2위에 염동훈이 올랐다. 

교습 기간 

2000년부터 2007년까지 투어 생활을 하고 2008년부터 교습을 시작했다. 

활동 계기 

KPGA 프로(준회원) 자격을 고등학교 2학년인 1998년에 처음으로 획득했다. 

1999년에 투어 프로가 됐다. 부상이 있었고 결국 드라이버 샷까지 말썽이었다. 골프를 그만두니 다시 멀쩡해졌다. 

투어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하고 결국 2008년부터 교습가의 길을 걸었다. 

주요 경력 

호주 유학 시절인 중학생 때 아시아태평양주니어대회에서 우승하고 일본주니어월드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르는 등 꽤 괜찮은 성적을 냈다. 

하지만 이후 한국에서 프로 선수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최연소 프로라는 타이틀도 있었지만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하나 있다. 스물세 번 연속 컷 탈락 기록을 가지고 있다. 

선수로서 경력은 내세울 만한 것이 없다. 지난해 KPGA 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유명 제자 

문경준, 함정우, 정지호, 서형석, 박지영 등이 있다. 나는 투어 선수들에게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지 않는다. 원 포인트 레슨에 해당하는 비용만 받고 교습을 한다. 

그들도 도움을 많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전지훈련을 하러 가면 그들은 주니어 선수들과 섞여 플레이한다. 이름만 대면 알 만한 투어 선수들과 플레이한다는 건 주니어 선수들에겐 큰 동기부여가 된다. 

교습 철학 

호주에서 주니어 시절을 보낼 때 코치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는 열정이 넘치던 코치였다. 우리에게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든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가끔 새벽에 선수들보다 일찍 나와 준비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 그때 그 코치의 모습이 오버랩되곤 한다. 

제자 중 누군가 어떤 부분이 안 된다고 하면 내 첫 반응은 “생각을 해보라”라고 말한다. 바로 답을 내주지 않는다. 나는 다른 교습가와 비교해 처방보다 진단을 잘하는 것 같다. 

처방은 나보다 훌륭한 교습가가 뛰어난 교습 방법으로 내려줄 수 있다. 하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짚어내지 못하면 제대로 된 처방은 애초에 불가능하다. 

향후 계획 

지금처럼 내가 하는 일을 열심히 하고 싶다. 아직 준비는 덜 됐지만 규모를 키우고 싶다. 좀 더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나와 이상이 잘 맞는 사람이 함께해야 한다. 

원 포인트 레슨 

많은 아마추어 골퍼가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양손을 너무 강하게 끌어내리는 경향이 있다. 

이때 얼리 익스텐션(일명 배치기)이 일어난다. 공은 오른쪽으로 날아갈 것이다. 다시 공을 똑바로 가게 만들려고 손을 과도하게 사용한다. 그럼 이번엔 볼이 왼쪽으로 날아가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팁이다. 정상적으로 백스윙한 후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자신의 머리와 클럽 헤드가 최대한 멀어지게 만든다(사진). 

오른팔의 간격이 넓어진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왼 손등이 접히거나 과하게 펴지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정확하고 강한 임팩트가 이뤄지며 적절한 탄도를 만들어낼 수 있다.

염동훈 39세
팀해솔리아염동훈골프아카데미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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