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사임스, 스윙 트렌드의 함정에 빠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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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사임스, 스윙 트렌드의 함정에 빠지지 마세요
  • 인혜정 기자
  • 승인 2020.10.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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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다이제스트 ‘베스트 교습가’ 로빈 사임스는 “톱 플레이어의 스윙을 무작정 따라 했다가 함정에 빠질 수 있다”라고 지적한다. 로빈은 이에 대한 조언과 스윙 팁에 대해 설명한다. 

스윙도 패션처럼 유행이 따른다. 최근 콜린 모리카와, 더스틴 존슨, 존 람 등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톱 플레이어들이 백스윙 톱에서 ‘보잉(Bowing)’ 동작을 취하는 걸 볼 수 있다. 

보잉 동작은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 손목을 손바닥 방향으로 구부리며 클럽 페이스가 약간 하늘을 보면서 닫힌다(위 사진 참고). 이 상태에서 정확한 샷을 이끌어 내려면 임팩트 시 클럽을 스퀘어로 만드는 기술이 필요하다.
 
더스틴이나 존은 다운스윙 때 몸을 평소보다 더 열고 꺾인 왼 손목을 임팩트까지 가져가 샤프트가 앞으로 기울어진 상태에서 클럽 페이스를 스퀘어로 만든다. 

이렇게 정확한 임팩트를 하려면 충분한 힘과 빠른 클럽 헤드 스피드가 필요하다. 하지만 힘과 스피드가 부족한 아마추어 골퍼가 모방하기에 버거운 기술이다. 따라서 아마추어 골퍼에게 스윙 트렌드의 함정에 쉽게 빠지지 말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우리가 모방하기 좋은 스윙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자 선수들은 더 전통적인 백스윙을 구사한다. 스윙 톱에서 어드레스 때 취했던 왼 손목의 각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클럽 페이스는 직각을 이룬다. 그러면 임팩트 때 정확하게 볼을 콘택트해 좋은 샷을 만들 수 있다. 

클럽 페이스를 스퀘어로 만드는 드릴
백스윙 톱에서 셋업 때 만든 손목 각도를 유지하도록 돕는 드릴이다. 올바른 손목 움직임을 익히면 톱에서 클럽 페이스를 스퀘어로 만들고 임팩트 시 정확성을 높힐 수 있다. 비거리는 덤이다.  

1 평소처럼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 뒤 팔과 클럽을 땅에서 약간 들어 올린다. 

2 왼 손목과 오른 손목을 코킹해 클럽을 위아래로 움직인다. 이는 백스윙 톱에서 느껴야 하는 손목 움직임이니 잘 기억해둔다. 클럽 페이스를 스퀘어 상태에서 변경하지 않고 손목을 올리는 느낌을 반복해서 느껴보자. 

3 몸통을 회전하며 백스윙을 한다. 이때 손목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코킹의 느낌을 재현한다. 거울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올바르게 코킹을 했다면 클럽 페이스가 왼팔의 윗부분과 평행을 이룰 것이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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