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사우디인터내셔널 3R 5타 차 5위…타와타나낏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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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사우디인터내셔널 3R 5타 차 5위…타와타나낏 우승 도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2.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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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35)이 아람코사우디레이디스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톱5 이상을 노린다.

양희영은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인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5타 차다.

지난해 11월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희영은 세계 랭킹 15위까지 올라섰다. 2024 파리올림픽 출전 기회도 열렸다.

양희영은 시즌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톱5 그 이상을 기록할 기회를 가졌다. 양희영이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신지애(36)와 세계 랭킹 15위 내에 들어야 한다.

반면, 신지애는 이날 5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8오버파 224타로 64위에 자리했다. 신지애는 2주 전 호주 빅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랭킹 포인트를 쌓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이동했지만, 이날 타수를 잃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소미(25)가 이날 4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1위에 오른 가운데 김민별(20)이 3언더파 213타로 성유진(24)과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재희(23)가 이븐파로 공동 30위를 기록했다.

한편, 2021년 LPGA투어에서 신인왕을 차지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이날 3타를 더 줄여내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만약 우승하면 와이어 투 와이어로 정상에 오르게 된다.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사우디인터내셔널 최종 라운드는 18일 오후 6시30분에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L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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