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사우디서 ‘톱10’… 양희영 공동 18위·신지애 60위
  • 정기구독
이소미, 사우디서 ‘톱10’… 양희영 공동 18위·신지애 60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2.19 0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소미(25)가 아람코사우디레이디스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톱10에 들었다.

이소미는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사소 유카(일본) 등과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이소미는 9번홀(파4)에서 페어웨이, 그린을 놓치고 투 퍼트로 마무리하며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6~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해 타수를 줄였다. 이소미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1.43%, 그린 적중률 66.67%, 퍼팅 수 28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차석으로 통과한 이소미는 지난 1월 치른 데뷔전 드라이브온챔피언십에서 2언더파 282타로 공동 16위로 마쳤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한 그는 톱10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던 양희영(35)은 이날 4타를 잃으며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했다. 공동 18위로 떨어져 톱10에는 진입하지 못했다.

이소미와 양희영에 이어 김민별(20)이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3위에 올랐다. 김재희(23)가 이븐파로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황정미(25)와 성유진(24)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랭킹 포인트를 부지런히 쌓아야 하는 신지애(36)는 이번 대회에서 9오버파 297타로 공동 60위에 그쳤다.

한편, 2021년 LPGA투어 신인왕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이번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첫날부터 선두를 달린 타와타나낏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며 우승을 지켰다.

LET에서는 첫 승이자, 2021년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현 셰브론챔피언십) 이후 거둔 첫 승이다. 

타와타나낏은 “이렇게 좋은 플레이를 해본 게 오랜만이다. 매우 감정적이다. 여기까지 오기 위해 정말 열심히했다. 이렇게 탄탄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코치와 트레이너에게 감사하다”면서 “스스로에게 계속 페달을 밟으라고 말했다. 몇 년 동안 코스 안팎에서 많이 성장했다. 계속 성장하고 배우겠다”고 다짐했다.

[사진=LET 제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