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대회에 베팅한 콘페리투어 선수 2명 출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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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대회에 베팅한 콘페리투어 선수 2명 출전 정지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10.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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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대회에 베팅한 콘페리투어 소속 선수 2명에게 출전 정지시켰다.

미국 골프위크 등은 28일(한국시간) “콘페리투어에서 뛰고 있는 빈스 인디아(미국), 제이크 스타이아노(미국)가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PGA투어가 이들에게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린 이유는 PGA투어 대회에 베팅했기 때문이다. PGA투어는 청렴성 위반이라고 해석했다.

인디아는 지난 9월 18일을 기준으로 2024년 3월 17일까지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스타이아노는 9월 11일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로 기간은 3개월이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인디아와 스타이아노는 PGA투어 대회에 베팅했지만, 본인들이 출전한 대회에는 베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1년 9월에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된 PGA투어 청렴성 프로그램 매뉴얼에 따르면, 주요 목적이 PGA투어 대회에서 베팅 관련 부정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PGA투어는 선수들에게 전 세계에서 열리는 대회, 아마추어나 올림픽을 포함한 모든 대회에서 베팅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PGA투어는 더 이상 이 일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세계 랭킹 936위인 34세 인디아는 지금까지 콘페리투어에서 176개 대회에 출전했다. 올해는 22개 대회 동안 11차례 컷 탈락했다. 최고 성적은 공동 21위.

스타이아노는 26세로, 올해 콘페리투어에서 8차례 출전해 5번 컷 탈락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공동 19위. 아직 PGA투어에서 번 돈이 3만910달러(4197만5780원) 밖에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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