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작년 이어 ‘디오픈 전초전’ 컷 탈락…스피스·캔틀레이도 짐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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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작년 이어 ‘디오픈 전초전’ 컷 탈락…스피스·캔틀레이도 짐 쌌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7.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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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가 지난해 컷 탈락했던 ‘디오픈 전초전’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또 고개를 숙였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라운드에 이어 이틀 동안 타수를 줄이지 못한 임성재는 중간 합계 이븐파로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 컷 기준은 2언더파.

샷 감이 썩 좋지 않았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이틀 동안 평균 페어웨이 안착률 46.15%, 그린 적중률 58.33%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이후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챔피언십에서도 공동 81위에 그쳤다. 이번에는 지난해 기억을 살려 컷 통과는 물론 톱10 이상을 노렸지만,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그는 대회 전 “미국 코스가 내게 더 잘 맞는다. 유럽은 1년에 많이 해봐야 2~3번 정도인데, 워낙 바람 세기도 달라서 어렵다. 유럽은 바람이 강하게 불면 4~5클럽도 크게 잡아야 해서 그런 부분이 어렵고, 바람이 많이 불면 낮게 치는 샷을 구사해야 하는데 내가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고 걱정한 바 있다.

미국 골프위크는 이날 “임성재가 5월 웰스파고챔피언십 이후부터 20위권 안에 들지 못하고 있다. 최근 7경기 중에서는 4차례나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 역시 이틀 연속 이븐파로 고군분투했다”고 말했다.

패트릭 캔틀레이.
패트릭 캔틀레이.

임성재에 이어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조던 스피스(미국), 맷 피츠패트릭(아일랜드), 애덤 스콧(호주) 등 톱 랭커 선수들도 컷을 넘지 못했다. 캔틀레이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는 이틀 동안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한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김주형(21)과 안병훈(32), 티럴 해튼(잉글랜드)이 9언더파 131타로 공동 2위를 형성했고,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샘 번즈(미국)가 8언더파 132타로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제네시스스코티시오픈 3라운드는 15일 오후 4시30분부터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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