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골프채널 선정…올해 골프계 7대 논란에 ‘김비오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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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골프채널 선정…올해 골프계 7대 논란에 ‘김비오 사건’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12.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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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29)의 '손가락 욕설 사건'이 미국 골프채널이 선정한 2019년 골프계 7대 논란에 꼽혔다.

미국 골프채널은 2일(한국시간) 올 시즌 골프계에서 일어난 7가지 논란 중 첫 번째로 김비오 손가락 욕설 사건을 소개했다.

김비오는 지난 9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4라운드 16번 홀(파4)에서 다운스윙 도중 갤러리의 카메라 촬영음으로 인해 티 샷에 방해를 받았고, 티 샷이 채 100m도 나가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다. 우승 경쟁을 하던 탓에 한껏 예민해진 김비오는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했다.

사상 초유의 사건에 KPGA는 김비오에게 3년 자격 정지와 10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재미 동포 케빈 나(36)를 비롯해 외신 등 여론이 3년 자격 정지는 너무 가혹하다는 의견을 냈다.

특히 케빈 나는 "김비오가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한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남자의 직업을 3년이나 뺏진 말라"라고 주장했다.

KPGA는 지난달 김비오의 자격정지 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줄였고 봉사활동 시간 120시간을 부여했다.

두 번째 논란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서 고의적으로 5번이나 클럽으로 그린을 내려찍은 사건이다. 가르시아는 심각한 위법 행위로 실격됐다.

맷 쿠처(미국)가 지난해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우승하고도 캐디에게 우승 상금의 10%를 전액 지불하지 않은 사건이 3위에 올랐고,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의 슬로 플레이 논란이 4위를 기록했다.

행크 헤이니(미국)가 US 여자 오픈을 전망하면서 "한국 선수가 우승할 것이지만 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의 이름을 잘 모르겠다. 이름을 밝히지 않아도 된다면 이 씨라고 하겠다"라고 한 발언도 7대 논란에 올랐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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