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매너] 퍼팅 라인에 벙커 모래가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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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매너] 퍼팅 라인에 벙커 모래가 있을 때?
  • 인혜정 기자
  • 승인 2019.12.03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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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룰과 매너와 관한 이모저모.

Q. 골프 규칙은 퍼팅 라인에 벙커의 모래가 있을 경우 이를 그린에서 치우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런데 왜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다음 조가 플레이하기 전에 그린의 모래를 치우지 않는가? 왜 그린에 남겨진 모래 때문에 다음 선수가 불리한 상황에 처해야 하는가?

A. 사실 PGA투어의 잔디관리팀이 그린을 모니터하며 모래, 낙엽, 다른 쓰레기를 살핀다. 투어 대변인은 이들이 사람을 보내 다음 조가 플레이하기 전에 그린을 청소하도록 한다고 밝힌다.

USGA와 LPGA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저 우리가 TV를 통해 이를 보지 못할 뿐이다. 그러면 모든 것을 완벽하게 치우나? 그렇지는 않다. 프로들이 다른 조가 어질러놓은 것을 치워야 할 때도 있다. 우리 아마추어들이 그러듯 말이다.

Q. 나뭇조각으로 채워진 카트 도로는 인공적인 표면으로 간주돼 페널티를 받지 않고 드롭할 수 있다. 그런데 왜 나뭇조각이 흩어져 있는 나무 주변에서는 프리 드롭을 할 수 없는가?

A. 나뭇조각은 보기에 좋지만 그 위에서 섬세한 샷을 시도하는 것은 그다지 즐거운 일이 못 된다(더 큰 나무 덩어리는 더욱 그렇다).

골프 규칙에 따르면 나뭇조각은 루스 임페디먼트로 간주되기 때문에 조각 하나하나를 치울 수 있다(규칙 15.1). 그러나 경기위원이나 코스가 이렇게 나뭇조각이 흩어져 있는 지역(wood-chipped area)을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로 규정하지 않는 한 페널티 없는 드롭은 할 수 없다(규칙 16.1).

Q. 움직이고 있던 내 볼이 내가 스트로크하기 전에 퍼팅 그린에 있던 다른 골퍼의 볼을 건드렸다. 어떻게 해야 하나?

A. 이는 당신이 어떤 종류의 대회에서 플레이하고 있는가에 따라 다르다. 스트로크플레이에서는 규칙 11.1a에 의거해 2타의 페널티를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두 볼 모두 스트로크하기 전 그린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매치플레이에서는 페널티의 적용이 없다.

두 경우 모두 움직이고 있던 볼은 놓인 상태 그대로 플레이해야 하며 멈춰 있던 볼은 스트로크하기 전 원래의 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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