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원하던 장타매치’ 방신실·윤이나·황유민, 제주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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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원하던 장타매치’ 방신실·윤이나·황유민, 제주서 맞대결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4.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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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과 윤이나, 황유민.
방신실과 윤이나, 황유민.

‘장타 매치 개봉박두.’

방신실과 윤이나, 황유민은 4일 제주 테디밸리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이자 시즌 세 번째 대회인 두산건설위브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1~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KLPGA투어는 대회 전 조 편성을 발표했고, 방신실과 윤이나, 황유민을 한 조에 묶었다. 4일 열리는 1라운드에서 12시5분에 1번홀에서 출발한다.

이들은 개막 전부터 ‘장타 매치’로 기대를 모았다. 방신실은 2023년 KLPGA투어에서 비거리 1위를 차지했다. 드라이버 비거리 262.47야드를 기록했다.

2022년에 받은 ‘오구 플레이’ 징계가 풀린 뒤 이번 국내 개막전부터 복귀하는 윤이나는 2022년 장타 소녀였다. 데뷔 시즌이었던 그해 드라이버 비거리 263.45야드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기록만 놓고 보면 방신실과 윤이나는 비거리 0.98야드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약 0.8m로 근소한 차이다.

그러나 생각보다 ‘장타 매치’가 싱겁게 끝날 수 있다. 방신실은 대회 전 “작년에 티샷 실수가 많이 나와 컷 탈락을 해서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전지훈련 때 정교함을 위해 정확도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다. 티 샷도 비거리에 신경 쓰기보단 부드럽게 치려고 해서 큰 실수가 안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황유민도 참전했다. 황유민 역시 KLPGA투어 대표 장타자다. 그는 2023년 257.17야드를 기록하며 비거리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셋의 장타 경쟁으로 국내 개막전부터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은 12시 15분에 1번홀에서 박지영, 신지애와 한 조에서 뛴다. 10번홀에서 오전 8시15분부터 시작하는 ‘루키 조’ 유현조와 임지유, 이선영2에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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