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골프, 아시안투어서 2주 연속 정상 지배…오르티스 우승
  • 정기구독
LIV골프, 아시안투어서 2주 연속 정상 지배…오르티스 우승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2.26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를로스 오르티스.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가 인터내셔널시리즈 오만(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르티스는 25일 오만 알모우지골프장(파72)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오르티스는 우승 경쟁을 벌였던 루이스 우스트히즌(남아공)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LIV골프 소속 선수가 2주 연속 아시안투어에서 우승했다. 지난주 열린 아시안투어 개막전 IRS프리마말레이시안오픈에선 데이비드 푸이그(스페인)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려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챔피언십 출전권도 거머쥐었다.

우스트히즌과 공동 선두로 출발한 카를로스는 전반 5번홀(파3)까지 파 세이브를 하며 기회를 엿봤다. 그 사이 우스트히즌이 3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한 타 차로 앞섰다.

루이스 우스트히즌.
루이스 우스트히즌.

카를로스는 6~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숨에 역전했다.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그는 후반 11번홀(파3)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해내며 격차를 벌렸다. 

그는 “바람이 불어서 초반 5개 홀은 버텨야 했다. 이후 바람이 잦아들어 핀을 공략했고 좋은 퍼팅도 뒷받침이 됐다”면서 “올해는 메이저 대회에도 진출하고 LIV골프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우스트히즌이 10번홀(파4)과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추격의 불씨를 살리긴 했지만, 오스티스가 13~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쐐기를 박았다.

우스트히즌이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2위를 차지했고, 호아킨 니먼(칠레)이 14언더파 274타로 3위, 미토 페레이라(칠레)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4위, 피터 율라인(미국)이 12언더파 276타로 6위에 오르는 등 LIV골프 선수들이 상위권을 점령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조민규가 이날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김비오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2위, 고군택이 3오버파로 공동 58위로 마쳤다.

조민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