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애, 배선우, 송가은 등 한국 선수 7명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개막전에 출사표를 던진다.
안신애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일본 오키나와 류큐골프클럽에서 열리는 JLPGA투어 개막전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 엔)에서 복귀를 알린다.
그는 지난해 JLPGA투어 2024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서 17위를 기록해 시드 확보에 성공했다. 2017~19년까지 JLPGA투어에서 뛰었던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활동을 중단했고, 4년 만에 다시 일본 무대로 돌아간다.
또 안신애와 함께 지난해 JLPGA투어 QT를 수석으로 통과한 송가은도 일본 무대에 오른다.
지금까지 JLPGA투어 무대를 지킨 배선우와 이민영, 이지희, 전미정도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JLPGA투어에서 우승한 이하나도 개막전에 출격한다. 이하나는 지난해 신지애와 함께 JLPGA투어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다.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신지애는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랭킹 포인트를 쌓기 위해 LPGA투어에 최대한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지애는 자리를 비우지만, JLPGA투어 스타들도 총출동한다. 2년 연속 메르세데스 랭킹 1위와 상금왕을 동시 석권한 야마시타 미유와 사이고 마오, 이와이 아키에 등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전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를 포함해 2024시즌 JLPGA투어 대회는 29일 오후 2시부터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