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LIV골프의 협상이 결국 2024년으로 연기된 가운데 PGA투어는 선수들에게 잘 협의 중이라고 진행 사항을 전달했다.
미국 골프위크는 1일(한국시간) “LIV골프와의 협상을 2024년까지 미룬 PGA투어가 협상 내용을 선수들에게 공유했다”면서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는 “팬웨이스포츠가 이끄는 사모펀드 그룹 스트래티직 스포츠 그룹(SSG)과 의미 있는 논의를 진전시켰다”고 말했다. 현재 서로 조건을 마무리하고 문서 초안을 작성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사우디 국부 펀드(PIF), DP월드투어와의 논의도 ‘적극적이고 생산적’이라고 표현했다. 여기에 모나한 커미셔너는 “SSG와 PIF, DP월드투어를 PGA투어 기업 공동 투자자로 참여시키겠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선수, 팬, 스폰서 이익을 위해 혁신하며 투자할 수 있다”고 전했다.
PGA투어와 PIF는 6월 DP월드투어까지 합류하는 새로운 회사를 세워 합병하기로 했다. 세부 조건은 12월 31일까지 매듭짓기로 했으나, 결국 해를 넘기고 말았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이들은 3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협상을 마무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논의를 4월까지는 하지 말자는 목소리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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