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아닌 ‘아빠’ 우즈를 만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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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아닌 ‘아빠’ 우즈를 만날 시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12.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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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들 찰리와 또 호흡을 맞춘다.

우즈는 17일(한국시간)부터 이틀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 PNC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출전한다.

골프 황제는 2020년부터 찰리와 이 대회에 나섰다. 우즈 부자가 기록한 대회 최고 성적은 2021년에 거둔 준우승. 대회 때마다 ‘폭풍 성장’하는 아들 찰리의 골프 실력과 ‘아들 바보’가 되는 우즈의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올해도 우즈는 강력한 대회 우승 후보이자 흥행 카드다. 특히 우즈는 지난달에 열린 히어로월드챌린지에서 72홀을 완주하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PNC챔피언십은 이벤트 대회인 만큼 카트를 탈 수 있기 때문에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우즈는 대회 전 연습 라운드 후 “몸 상태는 확실히 더 좋아졌다. 히어로월드챌린지에서 녹을 많이 제거했고 컨트롤 샷을 할 때 손의 느낌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또 우즈 아들 찰리가 고등학생이 되면서 더 성장해 기대를 사고 있다. 우즈는 지난 10월 사우스플로리다PGA고교챔피언십에서 개인, 단체전 모두 우승하며 팀을 이끄는 에이스가 됐다. 우즈가 재활 중에도 직접 백을 들어 아들과 동행하기도 했다.

아들 찰리에 대해 우즈는 “지난해부터 스피드가 엄청 빨라졌다. 그러나 무엇보다 아들이 너무 빨리 성장했다”면서 “여전히 우리가 유리하지만, 둘 다 잘해야 한다”고 기대했다.

미국 CNN은 “두 사람은 금요일에 함께 연습했는데, 티 샷부터 무시무시할 정도로 비슷한 골프 스윙과 매커니즘을 선보였다. 3년 전 이 행사에 처음 등장한 찰리는 신체적으로 완전히 성장한 게 비교된다”고 전했다.

우즈 부자는 저스틴 토머스(미국) 팀과 한 조에서 플레이한다. 건강해진 아빠 우즈와 성장한 아들 우즈의 플레이를 주목해보자.

2022 PNC챔피언십 출전 당시 우즈 부자.
2022 PNC챔피언십 출전 당시 우즈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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