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계 ‘중동 드림’…코리안투어 선수들, 사우디서 날아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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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 ‘중동 드림’…코리안투어 선수들, 사우디서 날아오르나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12.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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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어 선수들이 아시안투어 최종전에서 우승을 노린다.

김비오는 1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PIF사우디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김비오는 헨릭 스텐손(스웨덴), 니티똔 티뽕(태국) 등과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 그룹과 3타 차다.

김비오 외에도 이승택 역시 이날 2타를 줄이며 5언더파 137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찬민은 이븐파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올해만 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올린 ‘코리안 헐크’ 정찬민은 2라운드에서 버디를 5개나 골라냈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2개를 범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여기에 배용준과 서요섭이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26위, 문경준과 장이근은 1언더파 141타로 공동 34위, 고군택은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40위에 자리했다. 

여기에 지난해 코리안투어 대상과 상금왕을 모두 거머쥐었던 김영수가 1오버파로 공동 53위에 자리해 컷 통과에 성공했다.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은 시즌을 마치고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등으로 각자 떠나 해외 투어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LIV골프 프로모션에도 대거 출전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투어 시즌 최종전이자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들어가 LIV골프 선수도 일부 나섰다. 스텐손에 이어 케빈 나(미국)는 1라운드에서 67타를 적어냈지만, 2라운드에서 5타를 잃으며 공동 53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사우디오픈 3라운드는 16일 오후 6시30분부터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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