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파리올림픽 골프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포상금 3억원이 지급된다.

대한골프협회(KGA)는 15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179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입상자 포상금 지급 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골프장 신규 회원 가입, 정관 제규정 및 개정, 이사 보선, 2023년 사업결과 및 회계결산,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보선 임원에는 강형모 회장의 추천 및 이사회 의결로 전 계룡대체력단련장 박재형 사장을 협회이사이자 상근전무이사로 임명했다.

박재형 신임 전무이사는 34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계룡대CC 사장을 5년 동안 역임한 인사분야 전문가다.

취임 6개월을 맞은 강형모 회장은 “이사회의 지지로 올해 협회 사업들이 잘 마무리된 데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특히 지난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과를 올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한 것 같다. 내년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과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4 파리올림픽 골프 경기는 오는 2024년 8월 1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 르골프내셔널골프클럽에서 남녀 개인, 단체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상금은 금메달 3억원, 은메달 1억5000만원, 동메달 1억원이다.

성승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