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3년 만에 우승 도전…메이뱅크챔피언십 3R 단독 4위
  • 정기구독
김세영, 3년 만에 우승 도전…메이뱅크챔피언십 3R 단독 4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10.28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세영(30)이 메이뱅크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김세영은 28일 말레이시아 TPC쿠알라룸푸르(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뱅크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자랑했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가 된 로즈 장(미국)과 3타 차다.

김세영은 2020년 메이저 대회인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을 포함해 2승을 챙기며 6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2021년부터 우승 소식이 뚝 끊겼다. 올해는 20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두 차례 든 게 전부다.

부진이 길었지만, 3년 만에 우승할 기회를 잡았다. 특히 샷 감이 매섭다. 페어웨이 안착률 92.86%, 그린 적중률 88.89%를 기록했다. 사흘 통틀어 페어웨이는 단 세 번 놓쳤고, 그린 적중률은 87.04%를 기록했다.

김세영이 활약한 가운데 고진영(28)이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1위, 최혜진(24)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8위에 김아림(28)과 함께 자리했다. 

신인이자 한때 아마추어 골프계를 휩쓸었던 로즈 장이 시즌 2승을 거머쥘 기세다. 그는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8언더파를 적어내 단독 선두에 올랐다.

로즈 장은 “리드하면서 최종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나는 아직 배우는 중이라 더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 많고 세계 최고들과 싸울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전 신인왕이자 세계 랭킹 1위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재스민 스완나푸르(태국)가 17언더파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로즈 장.
로즈 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