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신인왕 굳히나…“두 번째 도전, 여전히 갖고 싶은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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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신인왕 굳히나…“두 번째 도전, 여전히 갖고 싶은 타이틀”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9.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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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0시즌 신인왕 유해란(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도 노린다.

유해란은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크로거퀸시티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냈다.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와 2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는 “요즘에 5~6언더파를 친 기억이 없어서 낮은 점수를 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나갔는데 오늘 잘 마무리한 것 같다. 내일이 좀 더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이어 “요새 스윙을 찍어보면 문제점이 잘 안 보였다. 오히려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성적이 안 나와서 속상했다. 그런데 지난주 대회를 마치고 좋아진 스윙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지니 오늘처럼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유해란은 2020년에 KLPGA투어에서 신인왕을 차지했다. 당시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아마추어 때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LPGA투어 Q스쿨에서 수석으로 통과하며 미국 진출에 성공한 유해란은 올해 LPGA투어 신인왕을 노린다. 8일 현재 유해란은 신인왕 포인트 598점을 기록 중이다. 그레이스 김(호주·512점)과 86점 차다.

만약 유해란이 올해 신인왕을 차지한다면 2021~22년 태국에 2년 연속 빼앗겼던 LPGA투어 신인왕 계보를 다시 한국이 가져올 수 있다.

유해란은 “(신인왕 경쟁이) 신경 쓰인다. 두 번째 도전이긴 하지만 여전히 신인왕 타이틀은 갖고 싶다. 남은 대회들에서 더 열심히 할 예정이다”고 다짐했다.

이어 “내일 오후 티 오프인데, 오후에 그린이 더 많이 튈 것 같다. 스트로크 연습을 더 많이 해서 내일 기회를 최대한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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