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경 혼자 플레이하네…’ 윤이나에 전예성까지 7명 무더기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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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 혼자 플레이하네…’ 윤이나에 전예성까지 7명 무더기 기권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5.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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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시즌 10번째 대회 E1채리티오픈(총상금 9억원) 둘째날 7명이 무더기로 기권했다.

윤이나는 25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채리티오픈 2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사유는 고관절 통증.

대회 첫날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 듯 윤이나는 1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5오버파 77타를 적어냈다. 100위권 밖으로 컷 탈락 위기였다. 

2022년 오구플레이를 한 이후 중징계를 받고 올해 복귀한 윤이나는 흐름이 좋았다. 특히 4월 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단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챔피언십에서 9위를 기록하더니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준우승, 두산매치플레이에서 4위를 기록하며 3개 대회 연속 톱10을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통증으로 인해 한 주 쉬어가게 됐다.

윤이나 외에도 6명이나 이날 경기를 포기했다. 2021년 E1채리티오픈에서 우승했던 지한솔도 기권을 택했다. 지한솔 역시 1라운드에서 7타를 잃은 상태였다. 

여기에 최근 경기 흐름이 좋았던 박혜준과 전예성에 이어 김가영, 손주희 등도 기권했다. 박혜준은 손목 부상으로 경기를 쉬어간다.

무더기 기권으로 인해 ‘솔로 플레이’를 하는 선수까지 등장했다. 윤이나, 박혜준과 한 조였던 최민경은 동반자들이 모두 기권하는 바람에 혼자 2라운드를 마무리하게 됐다.

E1채리티오픈은 144명이 출전한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 실격 당한 황유나에 이어 2라운드 기권자 7명, 컷오프 당한 김수민까지 이틀 동안 9명이나 대회를 완주하지 못했다.

한편, 오후 1시20분 기준 배소현이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현재까지 6언더파는 데일리 베스트 성적이다. 

이채은이 7언더파 137타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쟁쟁한 경쟁자들이 대거 이탈하며 생애 첫 승을 노리는 이들의 싸움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전예성.
전예성.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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