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지난 Q시리즈…임진희·이소미 등 톱10에 한국 선수 4명
  • 정기구독
절반 지난 Q시리즈…임진희·이소미 등 톱10에 한국 선수 4명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12.04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진희와 이소미. 사진=KLPGA 제공.
임진희와 이소미. 사진=KLPGA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가 절반을 치른 가운데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포진했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다승왕을 차지한 임진희(25)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알라바마주 모빌 로버트트렌트존스골프트레일 폴스코스(파71)에서 열린 Q시리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솎아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인 호주 교포 로빈 최와는 2타 차.

임진희는 KLPGA투어에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시즌 동안 6승을 쓸어담았다. 2021년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첫 승을 차지한 이후 매년 우승하며 투어 대표 선수로 발돋움했고, 다승을 차지한 올해 해외 진출을 외쳤다.

해외 진출을 호시탐탐 노렸던 이소미(24)도 이번에 LPGA투어 Q시리즈에 출전했다.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임진희와 공동 5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 LPGA투어 루키로 뛰었던 장효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 중간 합계 12언더파 202타로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지난 4월 초청 선수로 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성유진도 미국 무대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과 S-OIL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성유진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5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이정은과 홍정민은 중간 합계 4언더파 211타로 공동 47위, 윤민아와 강혜지는 중간 합계 3언더파 212타로 공동 59위에 이름을 올렸다.

3일 우천으로 인해 3라운드가 이날로 지연된 Q시리즈는 총 6라운드로 운영된다. 예년 2주 동안 8라운드를 치렀던 것과는 달리 6일 내내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친다. 2라운드가 줄었지만 6일 연속으로 해야 하는 만큼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5일 열리는 4라운드 후 상위 65명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며 최종 순위 20위 안에 들면 LPGA투어 출전 자격을 받는다. 21~45위까지는 LPGA투어와 2부 엡손투어를 병행할 수 있고, 45위 안에 들지 못하면 엡손투어에서 뛰게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