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냉온탕 오갔지만 이틀 연속 언더파 “느낌 날마다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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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냉온탕 오갔지만 이틀 연속 언더파 “느낌 날마다 좋아져”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12.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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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가 히어로월드챌린지에서 경기 감각을 찾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우즈는 3일(한국시간) 바하마 올버니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히어로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한 우즈는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여전히 하위권이지만, 7개월 만에 돌아온 필드에서 이틀 연속 언더파를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다.

퍼팅 이득타수가 -2.516으로 20위에 그쳤을 만큼 퍼팅이 따라주진 않았지만, 티 샷 이득타수가 1.101로 6위, 그린 주변 이득타수에서 1.758로 4위를 기록하며 샷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1~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우즈는 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이후 6번홀(파5)에 이어 8~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해내며 전반에서만 2타를 줄였다.

하지만 후반 11번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추가했다.

우즈는 “보통 쇼트게임, 터치와 느낌이 중요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핀 하이에 대한 감각이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 스코어에는 내가 오늘 어떤 샷을 했는지 나타나지 않지만, 느낌이 어제보다 더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우즈는 눈에 띄는 기복이 있다. 그가 마지막 퍼즐을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도 알고 있다”면서 “후반에 실수가 연달아 나오긴 했지만, 스크램블링으로 라운드를 이어갔다. 12, 15, 16번홀은 스크램블링 파다”고 전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6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고,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13언더파 203타로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1언더파 205타로 3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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