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형님, 목표 향해 돌진…박상현 가세한 대상 경쟁 ‘예측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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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형님, 목표 향해 돌진…박상현 가세한 대상 경쟁 ‘예측 불가’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11.0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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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대회는 2개, 박상현(40)의 ‘대상 사냥’이 어떻게 끝날지 주목해 보자.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인 타이틀은 시즌 최종전인 LG SIGNATURE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대회가 2개 밖에 남지 않았고, 포인트 차가 얼마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는 2일부터 경상북도 구미시 골프존카운티선산에서 열릴 골프존-도레이오픈(총상금 7억원)도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 준우승자에게 600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역전’이 가능하다.

1일 기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에서 함정우(29)가 5314.75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이정환(32)이 4910.91점, 박상현(40)이 4738.81점으로 2~3위를 이어가고 있다.

박상현은 지난달 15일 코리안투어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상금왕 2위, 대상 포인트 4위로 뛰어올랐다. 이 우승 후 “코리안투어에 집중해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 이기겠다”고 밝혔던 큰형님은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부산오픈에서 첫날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결국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순위 선두, 대상 포인트 3위로 끌어올렸다.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박상현.

박상현은 2018년 제네시스 상금왕, 덕춘상(최저타수상), 플레이어 트로피를 받으며 3관왕에 성공했다. 코리안투어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박상현은 아직 대상을 받은 적이 없다. 

그래서 박상현은 더욱 이번 기회를 살리겠다는 각오다. 만약 박상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 역전은 물론, 상금왕도 견고한 위치를 다질 수 있고,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을 돌파(단독 3위 이상 기록하면 가능)할 수 있다. 처음으로 한 시즌 상금 8억원 돌파에도 이름을 남긴다.

그러나 대상 선두인 함정우나 이정환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대상 싸움에서 유리한 선두 자리에 있는 함정우는 부산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정환 역시 공동 24위에 오른 바 있다.

스타 플레이어가 가세해 더욱 흥미진진한 코리안투어 개인 타이틀 경쟁. 코리안투어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동안 시즌 최종전에서 대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선두인 함정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선두인 함정우.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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