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도전’ 유해란, 국내서 2승 사냥 “미국 가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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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도전’ 유해란, 국내서 2승 사냥 “미국 가길 잘했어요”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10.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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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을 노리는 유해란(22)이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서 2승째에 도전한다.

유해란은 19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컨트리클럽 서원힐스코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냈다.

공동 5위에 오른 유해란은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 단독 선두인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와 3타 차다.

이날 유해란은 완벽한 샷 감을 자랑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92.86%, 그린 적중률 94.44%를 기록했다. 페어웨이, 그린 모두 딱 한 번씩만 놓쳤다. 퍼팅 수는 28개.

전반 5~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출발한 유해란은 후반 11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더했다. 13~15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오른 그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Q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하고 올해 LPGA투어에 진출한 유해란은 지난 9월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신인왕 포인트 선두를 달리던 유해란은 이 우승으로 2위 그레이스 김(호주)과 244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신인왕에 더 유리한 고지에 오른다. 2019년까지 5년 연속 LPGA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던 한국은 태국에 2년 연속 밀렸다. 유해란이 4년 만에 다시 한국에 신인왕을 안길지 주목된다.

유해란은 “시즌 초반에는 한국에 다시 갈까 싶었다. 골프가 늘지도 않고 힘들었다. 근데 갈수록 골프 자체에 자신감이 생겼다. 지금은 미국에 가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대회에서 우승하면 좋겠지만 모든 선수들의 욕심이다.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톱10에 최대한 많이 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유해란에 이어 이정은(27)이 4언더파 68타로 김효주(28), 안나린(27), 아마추어 박서진과 공동 16위를 형성했다. 양희영(34)과 김세영(30), 신지애(35)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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