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하임컵 미국 팀이 포섬매치에서는 완승을 거뒀지만, 포볼매치에서는 승리하지 못했다.
미국 팀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주 카사레스의 핀카코르테신에서 열린 2023 솔하임컵 첫날 5-3으로 우위를 점했다. 2연패를 당하고 있는 미국은 올해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시작은 순조롭다.
첫날 먼저 열린 포섬매치에서는 미국이 4경기를 모두 이겼다. 앨리 유잉과 셰인 나이트가 찰리 헐(잉글랜드), 에밀리 페더슨(덴마크)을 5&4(4홀 남기고 5홀 차)로 대승을 거뒀다.
여기에 대니엘 강과 안드레아 리가 셀린 부티에(프랑스), 조지아 홀(잉글랜드)을 1홀 차, 넬리 코르다와 앨리슨 코푸즈도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을 1홀 차로 따돌렸다.
첫 매치업을 담당했던 렉시 톰프슨과 메건 캉은 마야 스타크, 린 그랜트(이상 스웨덴)를 2&1로 눌렀다. 그랜트와 스타크가 3홀 차로 뒤지다가 14번홀에서 타이를 이뤘지만, 톰프슨과 캉이 15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버디,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미국 팀은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포볼매치에서는 웃지 못했다. 포섬매치에서 4점을 얻었지만, 포볼에서는 1점을 얻는 데 그쳤고, 유럽팀에 3점을 내줬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린 그랜트가 에인절 인·유잉 조를 4&2로 이겼다. 매과이어와 홀은 톰프슨·부 조를 1홀 차로 따돌렸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로즈 장은 포볼매치에서 메건 캉과 손을 잡았지만, 젬마 드라이버(스코틀랜드)·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니퍼 컵초와 코푸즈 조 역시 페더슨·스타크 조와 팽팽한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솔하임컵 둘째날에는 포섬매치로 이어진다. 릴리아 부와 컵초가 페더슨·시간다와 맞붙고, 톰슨과 캉이 노르드크비스트·매과이어 조를 상대한다. 코르다와 코푸즈가 홀·부티에, 대니엘 강과 안드레아 리가 스타크·그랜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솔하임컵 둘쨰날 경기는 23일 오후 3시부터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