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하임컵 미국 팀 선봉장, ‘메이저 퀸’ 릴리아 부 대신 톰프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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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하임컵 미국 팀 선봉장, ‘메이저 퀸’ 릴리아 부 대신 톰프슨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9.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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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 톰프슨이 솔하임컵에서 미국 팀을 대표해 첫 경기에 나선다.

22일(한국시간) 오후 3시부터 스페인 말라가주 카사레스의 핀카코르테신에서 열리는 솔하임컵 첫날 포섬매치 대진표가 발표됐다.

12명 중 8명이 4조로 나뉘어 포섬매치로 맞붙는다. 미국 팀은 톰프슨과 메건 캉, 대니엘 강과 안드레아 리, 넬리 코르다와 앨리슨 코푸즈, 앨리 유잉과 셰인 나이트를 2인 1조로 묶었다.

이들을 대적할 유럽 팀은 순서대로 마야 스타크와 린 그랜트(이상 스웨덴),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조지아 홀(잉글랜드),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찰리 헐(잉글랜드)과 에밀리 페더슨(덴마크)를 내세웠다.

즉, 솔하임컵 첫 경기는 톰프슨-메건 캉 대 스타크-그랜트의 맞대결이다. 이 대진표에 미국 골프 매체들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솔하임컵 같은 성격의 단체전은 첫 경기가 중요하다. 상대를 기선제압하고 흐름을 주도할 수 있다. 미국 팀에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선수들이 많다. 그러나 그 중에서 스테이시 루이스 단장이 톰프슨을 첫 경기에 출전시킨 게 과연 올바른 선택이었을까 하는 의문을 제기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첫 티 샷에 영광을 톰프슨에게 안긴 것은 루이스에게도 위험부담이 있는 일이다. 톰프슨은 벌써 솔하임컵에 5번이나 출전했지만, 그렇다고 단장의 추천을 받을 자격은 없었다”고 꼬집었다.

톰프슨은 올해 갑작스러운 부진에 빠졌다. 올해 11번째 대회에 출전해 8번이나 컷 탈락했다. 지난 9월 크로거퀸시티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9위가 시즌 베스트 성적이다. CME글로브시즌 포인트는 138위, 상금 순위는 128위까지 밀려나 있다.

솔하임컵 미국 팀에서는 베테랑이지만, 베테랑의 노련함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부족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오히려 올해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3승을 기록 중인 릴리아 부는 ‘벤치 신세’다. 아마추어계를 휩쓴 신인 로즈 장(미국)도 포섬매치에 나가지 않는다.

루이스는 “좋은 출발을 하고 싶었다. 정말 좋은 조합을 만들고 싶었고, 내내 거기에만 집중했다”면서 “우리 팀원들은 ‘톰프슨이 정말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그 얘기를 하더라. 톰프슨은 지난 두 달 동안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드라이버 샷도 좋다. 경험이 많기 때문에 그가 처음으로 나가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2023 솔하임컵은 오늘 오후 3시에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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