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가니 배선우 온다…시세이도레이디스오픈 1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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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가니 배선우 온다…시세이도레이디스오픈 1R 공동 선두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6.2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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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29)가 신지애(35) 뒤를 이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우승할 발판을 마련했다.

배선우는 29일 일본 가나가와현 도츠카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시세이도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2000만 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냈다.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배선우는 미야타 나루하(일본)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페어웨이 안착률 85.71%, 그린 적중률 83.33%로 샷 감도 매서웠고, 퍼팅 수도 28개로 퍼트도 잘 따라줬다.

2019년부터 JLPGA투어에서 뛰었던 배선우는 그해 홋카이도메이지컵과 LPGA투어챔피언십 리코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JLPGA투어에 적응할 때쯤, 코로나19가 터져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2020-21시즌에 상금 순위 16위, 평균 타수 70.98타로 선전했다. 39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16차례 들었고, 준우승도 5번이나 했다.

그러나 우승이 없었다. 지난해에도 몇 차례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다. 2022년에는 상금 순위 29위, 평균 타수 71.3214타로 다소 저조했다.

야마시타 미유(일본)나 신지애 등 JLPGA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US여자오픈 출격을 위해 빠진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배선우는 전반 12번홀(파4)과 14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더니, 후반 4번홀(파4)과 7번홀(파5),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수확하며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요코하마 쪽에 터를 잡고 있는 배선우는 1라운드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는 집에서 대회장까지 차로 20분 만에 올 수 있다. 

일본 골프 매체 ‘e골프’는 “배선우가 지난해 5월쯤 오른쪽 골반을 다쳤다. 아직 완전히 낫지 않았지만, 올해 훈련을 통해 통증을 커버할 수 있도록 스윙을 바꿨다. 예전에는 지면 반력으로 파워풀하게 쳤지만, 지금은 상체를 이용해서 비거리도 늘렸고 스윙도 편안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민영과 이지희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5위, 이나리는 이븐파로 공동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신지애와 연장전을 치렀던 이와이 치사토(일본)는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고, 자매 사쿠라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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