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3 홀 너무해’ 임성재, 로켓모기지 2R 공동 41위…김주형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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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3 홀 너무해’ 임성재, 로켓모기지 2R 공동 41위…김주형 컷 탈락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7.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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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로켓모기지클래식(총상금 88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순위가 하락했지만, 컷 통과는 해냈다.

임성재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모기지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25위였던 그는 타수를 크게 줄이지 못하고 순위가 하락했다.

11번홀(파3)에서 티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들어갔다. 탈출을 시도했는데 그린에 올리지 못하면서 파 세이브 기회를 놓쳤다. 14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는 듯 했지만, 15번홀(파3)에서는 또 스리 퍼트를 하며 고개를 떨궜다.

17번홀(파5)에서 세컨드 샷이 그린 앞에 떨어졌다. 이후 어프로치로 홀에 붙이며 버디를 추가해 전반은 이븐으로 마쳤다. 롤러코스터 같은 전반을 보낸 임성재는 후반 1번홀(파4)과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언더파로 마무리했다.

임성재에 이어 노승열이 이날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1위에 안착했다. 김성현이 4언더파 140타로 공동 64위에 올라 컷 통과를 해냈다.

하지만, 김주형은 이날 뾰족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 컷 기준은 4언더파다.

전반 2~3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5번홀(파3)과 9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 기세 좋았던 김주형은 후반 11~1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흐름이 끊겼다.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긴 했으나, 컷을 넘기는 어려웠다.

김주형은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5월 PGA챔피언십에 이어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연달아 컷 탈락했다. US오픈에서 공동 8위로 뛰어오르긴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또 컷 탈락 고배를 마셨다. 안병훈도 최종 합계 2언더파로 컷 탈락했다.

한편, 테일러 무어(미국)와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가 13언더파 131타로 공동 선두를 형성한 가운데 US오픈에서 우승을 노리던 리키 파울러(미국)가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3위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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