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 보낸 타이거 키즈들…“모든 세대에 영감, 골프를 멋지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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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보낸 타이거 키즈들…“모든 세대에 영감, 골프를 멋지게 만들어”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3.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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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명예의전당에 입회하면서 ‘타이거 키즈’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우즈는 10일(한국시간)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PGA투어헤드쿼터에서 열린 2022년 세계 골프 명예의전당 입회식에 어머니 쿨티다, 아들 찰리, 딸 샘 알렉시스, 애인 에리카 허먼과 함께 참석했다.

우즈는 1996년 라스베이거스인비테이셔널에서 PGA투어 첫 승을 신고했고, 이후 PGA투어 최다승 타이 기록인 82승(메이저 대회 15승)을 기록했다. 2000년 마스터스, PGA챔피언십, US오픈, 디오픈 등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하며 최연소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단순히 성적 외에도 골프계에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미국 골프위크는 “우즈는 스포츠를 움직이는 바늘이 됐다. 우즈 덕분에 상금이 크게 올랐고 중계 시청률도 급증했다. 스포츠 광고, 패션에 대한 영향력도 컸다”고 전했다.

우즈를 보고 자란 일명 ‘타이거 키즈’들도 명예의전당에 헌액된 우즈에게 박수를 보냈다. 우즈가 데뷔할 때쯤 태어난 세계 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골프 인생 내내 우즈의 영향을 받았다.

모리카와는 “엄마가 내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묻는 것과 같다. 그는 내게 전부다”고 얘기했다.

존 람(스페인)은 “우즈는 모든 세대에 영감을 줬다. 20년 동안 우리 모두를 즐겁게 하고 믿을 수 없는 일을 해왔다. 여러분들이 지금 보고 있는 선수들에게 영감을 줬다. 그를 보고 따라 하려고 자란 20,30대 선수들이 많다. 덕분에 경기 수준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경기를 하는 우리 모두는 우즈에게 고마워해야 한다”고 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어린 시절 골프는 내게 멋진 스포츠가 아니었다. 특히 고등학생 때는 골프 치는 사람이 얼간이처럼 보였다. 하지만 우즈가 골프를 멋진 스포츠로 만들었다. 당시 전성기였던 우즈 덕분에 그를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은 우즈처럼 되기를 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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