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디섐보, 361야드 대포 폭발…9언더파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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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디섐보, 361야드 대포 폭발…9언더파 단독 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0.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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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브라이슨 디섐보(27, 미국)의 장타가 또 폭발했다. 디섐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700만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디섐보는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멀린(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9언더파 62타를 몰아쳤다.

디섐보는 개인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우며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디섐보는 페어웨이 안착률 78.57%, 그린 적중률 88.89%를 기록했다. 페어웨이를 3번, 그린을 2번만 놓쳤다.

이 샷 정확도가 장타를 때려내는 와중에 나온 게 놀랍다. 디섐보는 381야드의 후반 7번홀(파4)에서도 티 샷을 361야드나 때려 원온에 성공했다. 후반 9번홀(파5)에선 티 샷을 353야드 보냈다.

위기 상황을 탈출하는 스크램블링 확률도 100%였고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는 2.293타였다. 어느 하나 흠잡을 데 없는 경기였다.

디섐보는 "좋은 플레이를 하기 더없이 좋은 날이었다"며 "바람이 불지 않아 장타 치기 좋았고 웨지로 가까이 붙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US 오픈 정상에 오른 뒤 3주 만에 대회에 출전한 디섐보는 PGA 투어 통산 8승이자 2018년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연장전 끝 분패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8언더파 63타로 디섐보를 1타 차로 맹추격한다.

지난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3년 6개월 만에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디펜딩 챔피언 케빈 나(미국)는 5언더파 66타로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임성재(22)와 김시우(25)가 4언더파 67타로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한 임성재는 샷 정확도는 높았지만 퍼팅으로 0.9타를 까먹고 말았다.

강성훈(33)이 공동 59위(3언더파 68타), 안병훈(29)이 공동 86위(2언더파 69타), 최경주(50)가 공동 106위(1언더파 70타)에 머물렀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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