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6타 줄여 2R 공동 2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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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6타 줄여 2R 공동 2위로 점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0.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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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with 세종필드 골프클럽(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고진영은 9일 세종특별자치시의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까지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순위를 전날 공동 17위에서 공동 2위까지 끌어올리며 단독 선두 안나린(24)을 3타 차로 압박했다.

더 나은 골프를 위해 스윙을 교정 중인 고진영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4승(메이저 2승)을 합작한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를 한국으로 불러 이번 대회에 나섰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7.1%(8/14)로 다소 흔들렸지만 그린 적중률이 83.3%(15/18)로 높았고 퍼트 수도 27개로 좋았다.

2개월 만에 대회에 나선 고진영은 "전체적으로 샷 감이 좋아졌고 퍼트 감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교정 중인 스윙은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지난 2~3개월 연습한 것이 30~40% 정도 발휘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2017년에 KLPGA 투어에 본격 데뷔해 생애 첫 우승을 노리는 안나린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로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안나린은 "그동안 우승에 도전했지만 잘 안 된 이유는 우승 경험이 없어 마지막 날 경직됐기 때문"이라며 이번엔 내 플레이에 기준이 생겨서 흔들리지 않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박결(24)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범해 1타를 잃고 공동 2위(6언더파 138타)로 하락했다.

김효주(25)와 장하나(28)가 각각 4타 씩을 줄여 공동 4위(3언더파 141타)로 도약했고, 임희정(20), 오지현(24) 등이 공동 6위(2언더파 142타)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유일하게 2승을 기록 중인 상금 랭킹 1위 박현경(20)은 2타를 줄여 공동 13위(이븐파 144타)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이정은(24)은 4타를 잃어 공동 13위로 내려앉았다.

유소연(30)은 공동 30위(2오버파 146타)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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