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골프 세계 랭킹 3위 박성현(27) KLPGA 챔피언십(총상금 23억 원)에 출전하면서 해외파가 속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집결한다.
오는 14일 경기도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LPGA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 박성현, 김세영(27), 이정은(24), 김효주(25)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뿐만 아니라 이보미(32), 안선주(33), 배선우(26) 등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까지 출전하면서 KLPGA 챔피언십은 그 어떤 때보다도 풍성한 대회를 맞을 전망이다.
KLPGA 챔피언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을 받은 전 프로 골프 투어 가운데 가장 먼저 개최되는 대회다.
LPGA 투어는 오는 7월 재개 계획을 세우고 있고 JLPGA 투어는 아직 개막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양 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KLPGA 챔피언십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하는 한편, 국내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박성현, 김효주는 올해 첫 출전이다.
또 지난해 KLPGA 투어 전관왕에 올랐던 최혜진(21)을 비롯해 지난해 치열한 신인상 경쟁을 펼친 조아연(20), 임희정(20) 등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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