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위해”…강행군 나선 신지애, 일본서 전세 역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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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위해”…강행군 나선 신지애, 일본서 전세 역전 도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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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 신지애(35)의 도전은 계속된다.

신지애는 16일 일본 가고시마의 타카마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V포인트X에네오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 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이틀 연속 70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 그룹과 3타 차. 하루 남았지만, 역전 우승도 노려볼 만한 위치다.

올해 신지애의 첫 번째 목표는 파리올림픽 출전이다. 올림픽 출전권이 결정되는 6월 말까지 랭킹 포인트를 쌓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JLPGA투어 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토너먼트도 디펜딩 챔피언이었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그때 랭킹 포인트를 더 얻을 수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 나섰다.

지난 2월에는 호주에서 열린 빅오픈에서 준우승을 하고 싱가포르에서 대회를 치렀다. 다시 일본으로 돌아간 신지애는 다음 주 열리는 LPGA투어 박세리챔피언십에도 나선다. 이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챔피언십에도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을 위해 강행군을 치러야 한다.

신지애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물론 메인은 일본이고 가능한 자주 출전할 것이다. 5월 메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에도 나설 예정이다”면서 “(영구 시드에 대해) 물론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건 여름 이후의 목표다. 항상 눈앞의 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미 JLPGA투어에서 30승을 기록 중이지만, 2008년 요코하마타이어PRGR레이디스와 2010년 미즈노클래식은 비회원으로 우승한 터라 집계되지 않았다.

신지애는 12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18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에게 남은 시간은 약 3개월. 신지애가 파리올림픽 무대를 밟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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