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도약’ 외친 김원섭 신임 회장 “청룡의 기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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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도약’ 외친 김원섭 신임 회장 “청룡의 기운으로”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1.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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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섭 한국프로골프(KPGA) 신임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KPGA를 약속했다.

KPGA 제19대 회장으로 당선된 김 회장은 2024년 청사진을 밝히는 신년사를 발표했다. 올해 김 회장이 밝힌 화두는 ▲회원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회원이 원하는 가치와 콘텐츠 제공 ▲투명성 강화를 위한 윤리위원회 신설 ▲투어의 질적 향상 ▲글로벌 경영 활동 확대 등 4가지다.

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시대로의 이행과 새로운 행정을 펼쳐 회원 권익과 투어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회원이라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KPGA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자철 전 회장에게 당선 축하 악수를 받고 있는 김원섭 회장.
구자철 전 회장에게 당선 축하 악수를 받고 있는 김원섭 회장.

이어 “회원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회원이 원하는 가치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확립할 것이다. 회원 교육 시스템의 선진화, 합리적인 연금 제도 도입, 회원 복지 개선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회원 위상 강화와 회원으로서 대한민국 골프 시장에서 리더십을 선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 외에도 글로벌 경영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2024년 갑진년은 60년 만에 찾아온 청룡의 해다. 예로부터 청룡은 하늘의 사신 중 하나이자 수호신으로 삼고 있다. 저와 임직원 모두 청룡의 청량하고 신성한 기운을 품고 KPGA 영광을 위해 어느 해보다 진취적으로 움직일 것을 약속한다. 활기차게 비상하는 KPGA의 도약을 지켜봐 달라”고 했다.

김 회장은 지난 27일 열린 KPGA 제네시스 대상에도 참석해 ‘도약’을 다짐했다. 자신을 ‘새로운 도약을 책임질 회장’이라고 소개하며 “KPGA는 힘찬 도약을 앞두고 있다. 4년 동안 남자 골프계가 르네상스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 높인 바 있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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