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지샷 잘하는 비법, J. T. 포스턴이 털어놓은 3분의 1 규칙
  • 정기구독
웨지샷 잘하는 비법, J. T. 포스턴이 털어놓은 3분의 1 규칙
  • 인혜정 기자
  • 승인 2023.12.12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GA투어 선수 중 75~100야드 거리에서의 어프로치 정확도는 저스틴 토머스가 제일 높다. J. T. 포스턴 역시 최고는 아니지만, PGA투어에서 뛰어난 웨지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그는 100야드 안쪽에서 웨지 샷 부문 6위, 50~125야드 거리에서는 14위에 올라 있다. 물론 대부분의 투어 프로가 더 많은 버디를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웨지 샷을 잘한다. 아마추어 골퍼라고 다를까. 웨지는 더 많은 파를 확보하는 핵심 비결이다. 다음은 포스턴이 웨지 샷을 잘 구사하는 방법이다.

연습이 답
돌아갈 수 있는 우회로는 없다. 훌륭한 웨지 샷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연습이 답이다. 특히 연습장에서 웜업을 하는 동안의 시간 배분을 잘하는 것만으로도 점진적 발전을 이룰 수 있다. 

포스턴은 대부분의 웨지 연습을 웜업 시간 중에 소화한다. 포스턴은 “만일 1시간 동안 볼을 친다면 20~25분 동안 최장 135야드까지 웨지 연습을 할 겁니다”라고 말한다. 

“나는 웜업을 할 때 이런 웨지 샷을 많이 합니다. 콘택트와 템포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데 아주 좋아요.” 이것이 그가 3분의 1 규칙이라고 부르는 것이고, 이는 우리 모두에게 좋은 기준이 되어줄 것이다. 

1시간 중 20분은 정확히 3분의 1에 해당한다. 연습장에서 30분간 훈련한다면 웨지 샷을 하는 시간은 10분이 될 것이다. 15분의 웜업은 5분 동안 웨지 샷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시간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길게 느껴지겠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다음에 웜업을 위해 연습장을 찾는다면 그곳에서 보내는 시간의 3분의 1을 130야드 이내의 샷을 하는 데 할애하라.

5야드
당신이 연습장에 있고 웨지 샷을 하는 데 3분의 1의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면 정말 잘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50야드에서 많은 샷을 한 다음 100야드로 넘어가는 식의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할 수 있는 한 샷의 거리에 다양하게 변화를 주자. 

이는 정말 유익한 방법으로 입증된 무작위 연습의 한 형태다. 몇 번의 짧은 샷으로 시작해 조금 더 긴 샷을 두 번 하고, 그런 다음 그보다 조금 더 긴 샷을 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포스턴은 “5야드 단위로 늘려나갑니다”라고 밝힌다. “60야드, 65야드, 70야드, 75야드, 80야드. 나는 각각의 작은 창에서 꽤 좋은 결과를 얻는 수준까지 이르렀습니다.”

웨지 샷을 구사하는 데에는 참으로 많은 방식이 존재한다. 어떤 선수들은 백스윙을 센티미터 단위로 측정해 비거리를 조절할 만큼 엄청나게 정확하다. 포스턴은 조금 다른 루트를 선택하고 제안한다. 위의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해 자신의 감각을 다듬자.

“정확한 웨지 샷에 대한 탁월한 감각을 갖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마음속에서 의혹이 사라질 겁니다. 두 번 고민할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 

 

* 75~100야드 거리에서의 어프로치 정확도

- PGA투어 1위 : (저스틴 토머스) 10.3m

- PGA투어 평균 : 16.5m

- 스크래치 골퍼 : 20.3m

- 핸디캡 5 : 25.7m

- 핸디캡 10 : 29.4m

- 핸디캡 15 : 35.7m

 

글_루크 커-디닌(Luke Kerr-Dineen)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