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속상하다”…김주형, 발목 부상에 첫 타이틀 방어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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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상하다”…김주형, 발목 부상에 첫 타이틀 방어 포기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7.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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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1)이 발목 부상으로 인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지 않는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등은 27일(한국시간) “김주형이 부상으로 인해 그의 PGA투어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서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발목 부상 때문이다.

김주형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챔피언십 출전 당시 1라운드 후 숙소에서 발목을 삐끗했다. 1급 발목 염좌 진단을 받은 그는 기권을 고려했을 정도였지만, 대회를 감행했다. 

1급 발목 염좌 진단은 2주에서 한 달 정도 회복 기간을 가져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형은 디오픈챔피언십을 마치고 치료를 위해 귀국했다.

디오픈은 무사히 치렀으나, 결국 부상 때문에 향후 일정은 포기하게 됐다. 그는 “첫 승을 지키지 못해 너무 속상하다. 아직도 발목 부상 때문에 힘들어서 완전하게 나을 때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지난 24일 막을 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챔피언십에서 발목 부상을 겪고도 한국인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써냈다. 

한국인 디오픈 최고 성적 종전 기록은 2007년 최경주가 기록했던 공동 8위다. 또 1976년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 다음으로 21세 나이에 최연소 준우승을 작성했다.

제네시스스코티시오픈에서도 공동 3위를 기록한 김주형은 디오픈 준우승까지 거머쥐며 세계 랭킹 24위에서 17위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김주형이 부상으로 제외된 가운데,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PGA투어 3M오픈에는 임성재와 이경훈, 노승열, 김성현 등이 출전한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까지 약 2주 정도 남아있어 승부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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