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163주째 세계 1위…에비앙챔피언십에서 격차 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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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163주째 세계 1위…에비앙챔피언십에서 격차 벌리나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7.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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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8)이 163주째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25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7.74를 기록하며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했다. 그가 세운 세계 랭킹 최장 기간 신기록은 163주로 늘어났다.

2위 넬리 코르다(미국)와는 0.23 차다. 지난주에는 0.02점 차였지만, 격차가 소폭 늘었다. 세계 랭킹은 최근 1년 동안 출전한 대회에서 랭킹 포인트를 평균으로 환산해 계산한다. 고진영은 지난주보다 세계 랭킹 포인트가 소폭 상승했고, 코르다는 떨어지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이 중요해졌다. 이번 대회에서 코르다보다 성적이 좋지 않으면, 세계 1위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높다.

고진영은 에비앙챔피언십과 연이 깊다. 2015년부터 에비앙챔피언십에 6차례 출전한 그는 한 번도 컷 탈락한 적이 없다. 특히 2019년에는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1위로 발돋움했고, 지난해에도 공동 8위에 올랐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고진영을 에비앙챔피언십 파워 랭킹 11위에 올려놓고 “US여자오픈에서 LPGA투어 커리어 중 두 번째로 최악의 라운드(79타)를 보였다. 다나오픈에서는 공동 26위로 반등했다. 페블비치에서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LPGA투어 평균 타수(69.79타) 2위를 유지 중이다”고 전했다.

고진영이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하는 상황이지만, 경쟁자도 만만치 않다. 게다가 에비앙챔피언십에서는 2013년부터 메이저 대회에 승격한 이후로 꾸준히 세계 랭킹 톱20 선수들이 정상에 올랐다.

올해도 132명이 출전하는 가운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국 선수도 20명이 출동한다. 고진영과 김세영, 김아림, 김효주, 박성현, 신지은, 안나린, 양희영, 유소연, 유해란, 이정은, 전인지 등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물론 신지애와 김수지, 박민지, 이소미도 출사표를 던졌다.

2019년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당시 고진영.
2019년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당시 고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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