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토 페레이라(칠레)가 LIV골프 첫 승에 도전한다.
페레이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트럼프내셔널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IV골프 워싱턴DC(총상금 2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10개, 보기 5개를 엮어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페레이라는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해럴드 바너 3세와는 1타 차다.
페레이라는 올해부터 LIV골프에 합류했다. 2016년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3승, PGA라틴아메리카에서 1승을 거두는 등 유망주였던 페레이라는 이제 LIV골프에서 정상을 노린다.

2번홀(파4)에서 시작한 페레이라는 첫 홀부터 보기를 범했다. 꼬이는 듯 했지만 그는 3~5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해내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6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7번홀(파5)에서 바운스백에 성공한 페레이라는 9~10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후 12번홀(파4)에서 또 보기를 기록했다.
보기 두 개로 흐름이 바뀌는 듯 했지만, 페레이라는 13~15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또 해내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17번홀(파3)에서 또 보기로 삐끗했지만, 18번홀(파5)에 이어 마지막 1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끝냈다.
해럴드 바너 3세(미국)가 8언더파 136타로 2위를 차지했고,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케빈 나(미국)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를 형성했다.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를 이뤘다.
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브룩스 켑카(미국)는 이날 4타를 줄여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대니 리(미국)는 33위다.
페레이라의 활약 덕분에 토르크 팀이 18언더파로 단체전에서 3타 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팅어와 레인지고츠가 15언더파로 2위, 4에이시스가 13언더파로 4위에 자리했다.
LIV골프 워싱턴DC 최종 라운드는 29일 오전 1시55분에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