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9홀에서 29타 친 김세영, 타이거 우즈와 같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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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9홀에서 29타 친 김세영, 타이거 우즈와 같은 기록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0.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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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후반 9개 홀에서 6언더파 29타를 몰아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430만 달러)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세영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튼 스퀘어의 아로니밍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치고 합계 4언더파 136타로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전·후반 스코어가 판이했다. 전반 11·12번홀(파4)에서 스리 퍼트로 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버디만 7개를 잡아냈다. 특히 후반 9개 홀에서 4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만 6개를 낚았다.

9홀 29타는 카리 웹(2001년), 세라 켐프(2011년)이 세웠던 이 대회 9홀 최소타 기록이다. 김세영도 이 기록에 합류했다.

또한 이 기록은 과거 타이거 우즈(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2018년 BMW 챔피언십에서 작성한 바 있다. 다만 LPGA에 따르면 2018년엔 그 주에 비가 많이 내리고 경기 컨디션도 이날 김세영의 컨디션보다 쉬웠다.

김세영은 2라운드 후 "후반 9개 홀에선 바람이 불었다 안 불었다 해서 안 불었을 때 거리가 짧게 남아 핀을 바로 공략할 수 있었다. 전반 9홀에선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어서 롱 아이언으로 핀을 공략해야 하는 게 어려웠다. 계속 핀을 피해 다니다 보니까 스리 퍼트 미스를 두 개 한 게 보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습 라운드 때 그린, 페어웨이가 젖어 있어서 두 번째 샷이 길게 남았다. 계속 롱 아이언을 연습할 수 있었던 게 오늘 롱 아이언 컨트롤하는 데 유효했다. 1라운드부터 그린이 조금씩 딱딱해져서 그린에 공을 떨어트릴 구간을 핀보다 앞쪽에 설정해야 했기 때문에 공략에 신중해야 했다"라고도 밝혔다.

2015년 이 대회와 2018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2위에 오른 게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다. LPGA 투어 통산 10승을 차지했지만 아직 메이저 우승이 없다.

김세영은 메이저 우승 준비가 됐느냐는 질문에 "항상 내 목표"라며 의지를 다졌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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