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마스터스’ 안병훈 “가족과 파3 콘테스트 나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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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마스터스’ 안병훈 “가족과 파3 콘테스트 나가야죠”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4.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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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4년 만에 나서는 마스터스에 가족과 함께 한다.

안병훈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명인열전’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마스터스는 선수라면 누구나 뛰고 싶어 하는 대회. 그는 지난 1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42위를 기록하며 50위까지 주어지는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는 2010년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했다. 당시 컷 탈락했고, 이후 2016년에 또 나섰다. 이때도 컷 탈락한 안병훈은 2017년 5오버파 293타를 기록하며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2020년에도 컷 탈락.

안병훈은 “다시 마스터스에 돌아와서 기쁘다. 지금까지 한 번도 아이들과 아내가 가본 적이 없어서 올해 처음 같이 가게 돼 기대된다. 당연히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다시 돌아오는 길이 쉽지 않았지만 다시 돌아와서 너무 좋다”고 전했다.

이어 “13번홀과 5번홀은 좀 길어졌고 2번홀은 티잉 구역을 바꿨다고 들었다. 하지만 그린으로 칠 때는 모든 비슷한 지역으로 생각을 하면서 치는 것 같다. 실수하면 안 될 곳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결국 가장 잘치는 사람이 우승한다. 올해라고 해서 달라지는 부분은 없다. 쉽게 칠 수 있는 곳을 잘 공략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스터스는 파3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에는 김시우와 결혼한 오지현이 파3 콘테스트에서 홀인원 같은 버디를 잡으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안병훈은 “당연히 참가할 생각이다. 파3 콘테스트는 2010년 이후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다. 너무 나가고 싶었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 올해는 가족과 같이 나갈 수 있어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페이스가 좋다. 8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만 세 차례 들었다. 지난 1월 소니오픈인하와이에서는 연장전까지 치렀지만,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안병훈은 “현재 경기력이 가장 괜찮은 상태다. 기대는 안 하지만 샷에 대한 자신감은 많이 올라왔다”면서 “마스터스에 와서 잘했던 적은 없지만 모든 골퍼에게 특별한 골프 코스다. 우선 이번 주 대회에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이번 주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발레로텍사스오픈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안병훈과 김성현, 김주형, 이경훈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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