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대회 가고 싶어…슬슬 아시안투어 나서는 LIV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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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대회 가고 싶어…슬슬 아시안투어 나서는 LIV골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2.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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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니먼.
LIV골프 마야코바에서 우승한 니먼.
LIV골프 마야코바에서 우승한 니먼.

LIV골프 선수들이 아시안투어로 몰려들고 있다.

호아킨 니먼(칠레) 오는 22일부터 오만 알모우지골프(파72)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오만(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세계 랭킹 81위 니먼은 2019년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더 그린브라이어에 이어 2022년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이후 LIV골프로 이적했다. 이후 지난 2월 열린 2024 LIV골프 개막전 마야코바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LIV골프의 다음 대회가 3월에 열리는 가운데 니먼은 아시안투어에 뛰어들었다. 세계 랭킹 포인트, 그리고 메이저 대회 출전 때문이다.

아직 LIV골프에서는 세계 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없다. LIV골프가 세계 랭킹 포인트를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아직 개편이 되지 않았다. 

메이저 대회 우승자 브룩스 켑카와 그렉 노먼.
메이저 대회 우승자 브룩스 켑카와 그렉 노먼.

따라서 세계 랭킹을 끌어올리고 싶은 선수들은 랭킹 포인트를 달라고 목소리를 내거나 부지런히 아시안투어에 출전해야 한다. 특히 마스터스만 하더라도 4월 1일 기준 세계 랭킹 50위에 들어야 출전권을 부여하기 때문에 부지런히 랭킹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들이 세계 랭킹을 관리하는 이유는 메이저 대회 출전 때문이다. 4대 메이저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나 DP월드투어처럼 LIV골프 선수들의 출전을 막지 않는다.

선수들은 조건만 맞추면 메이저 대회에 나설 수 있다. 브룩스 켑카(미국)처럼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은 상관 없지만, 그렇지 않으면 세계 랭킹 관리를 해야 한다. 니먼과 LIV골프에서 한 팀인 미토 페레이라(칠레), 루이스 우스트히즌(남아공),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 등도 인터내셔널시리즈 오만에 출전한다.

아시안투어 개막전인 말레이시안오픈에서도 LIV골프 선수들이 모습을 보였다. 이 대회는 디오픈 예선 시리즈 대회 중 하나로, 상위 3명에게 디오픈 출전권을 부여했다. LIV골프에서 뛰는 데이비드 푸이그(스페인)가 우승하며 디오픈 출전 기회를 잡았다.

아시안투어에 출전한 LIV골프 선수들. 사진=아시안투어 제공.
아시안투어에 출전한 LIV골프 선수들. 사진=아시안투어 제공.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오만은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1라운드는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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