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김효주 출격…‘디펜딩’ 세계 1위 릴리아 부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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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김효주 출격…‘디펜딩’ 세계 1위 릴리아 부와 맞대결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2.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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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과 김효주가 올해 본격적인 닻을 올린다.

고진영과 김효주, 유해란, 양희영, 김아림, 신지은, 최혜진, 김세영, 지은희, 이미향, 안나린 등 11명은 22일부터 태국 촌부리 시암컨트리클럽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에 출전한다.

LPGA투어 아시안스윙은 4년 만에 완전체로 복귀했다. 태국을 시작으로 싱가포르에서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이 열리고, 이후 중국으로 터를 옮겨 블루베이LPGA를 치른다. 블루베이LPGA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줄곧 취소됐다.

한국 선수 중 세계 랭킹 톱10에 있는 고진영과 김효주가 본격적으로 시즌 시작을 알린다. 고진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공동 6위, 김효주는 공동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LPGA투어도 고진영의 복귀에 주목했다. LPGA투어는 대회를 앞두고 알아야 할 5가지에 고진영의 복귀를 꼽으며 “3년 연속 물음표와 함께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해 고진영은 왼쪽 무릎 부상으로 CME그룹투어챔피언십에서 기권하며 2023시즌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고진영은 2022년에도 손목 부상으로 고생했으나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지난해에도 태국에서 공동 6위로 기분 좋게 출발해 우려를 지웠다. 그가 무릎 부상에서 어떻게 회복할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태국 선수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지난주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사우디레이디스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을 포함한 태국 선수 12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고진영은 세계 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릴리아 부, 태국의 박세리 아리야 쭈타누깐과 한 조에 편성됐다. 타와타나낏은 고진영 앞 조에서 인뤄닝(중국),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한 조에서 뛴다.

양희영은 재스민 스완나푸르(태국)와 후루에 아야카(일본), 신지은은 자라비 분찬트(태국),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13조에 속했다. 김효주는 지은희, 리네야 스트룀(스웨덴)과 한 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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