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 크리머(미국)가 2025년 솔하임컵에서 미국 팀 부단장으로 나선다.
미국 팀 단장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크리머와 브리트리 린시컴, 모건 프레슬, 앤절라 스탠퍼드 등 4명을 미국 팀 부단장을 맡기겠다”고 발표했다.
루이스는 “네 명은 솔하임컵 경험이 많고 애정도 크다. 메이저 대회 챔피언들이기도 하다. 또 이들이 부단장 역할을 수행하는 걸 보며 미래의 단장이 되는 데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설명했다.
크리머와 린시컴이 솔하임컵 부단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레슬과 스탠퍼드는 2회 연속으로 선임됐다.
평소 골프웨어 등을 핑크색으로 입어 ‘핑크 공주’라는 별명을 가진 크리머는 LPGA투어 통산 10승을 기록했다. 출산 후에도 LPGA투어에 복귀해 무대를 누비고 있다. 2010년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크리머는 “스테이시가 솔하임컵에 참가해 달라고 요청했을 때 바로 알겠다고 대답할 수 없었다. 7차례 솔하임컵 우승은 내 커리어 중 최고의 추억이다”고 말했다.
린시컴 역시 LPGA투어에서 8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2009년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2015년 ANA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했다. 모두 현재 셰브론챔피언십의 전신이다.
린시컴은 “미국 팀에서 경쟁한 시간은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 중 일부다. 나라를 대표하는 것은 정말 영광이고 새로운 역할을 맡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솔하임컵은 오는 9월 미국 버지니아 게인즈빌의 로버트트렌트존스골프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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