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20)이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를 다시 빼앗았다.
이예원은 8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잃은 그는 최종 합계 7언더파 최종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하며 2위 김수지(27)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 4월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 이어 두산건설위브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이예원은 시즌 3승을 품에 안으며 KLPGA투어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1위, 상금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이예원은 위믹스 포인트 부문에서도 김민별(19)에게 내준 1위 자리를 다시 가져왔다. 이예원은 현재 위믹스 포인트 4985포인트를 누적하며 김민별과 425포인트 차다.
위믹스 포인트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의 상금 규모로, 상위 60위까지 상금이 차등으로 지급되며 1위에게는 9만 위믹스가 주어진다. 10월 8일 현재 위믹스 시세를 반영하면 1위 상금이 약 1억2000만원 이상의 가치다.
또한,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20명과 추천 선수 4명은 11월 18일부터 이틀 동안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왕중왕전’ 위믹스챔피언십2023에 출전한다. 대회의 총 상금은 100만 위믹스로 정규투어 대회 총 상금 규모에 상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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