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속 JT, 포티넷챔피언십 출전 “라이더컵 증명 안 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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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 JT, 포티넷챔피언십 출전 “라이더컵 증명 안 해도 돼”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9.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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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라이더컵을 앞두고 실전 감각 조율에 들어간다.

토머스는 1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리조트앤스파 노스코스(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가을시리즈 7개 대회 중 첫 번째인 포티넷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에 나선다. 

기존대로라면 새 시즌을 알리는 개막전이었을 포티넷챔피언십은 이제 ‘가을 시리즈’의 포문을 알리는 대회가 됐다. PGA투어는 2024년부터 단년제로 시즌 체제를 바꾸기로 했고, 9월 열리는 대회는 ‘가을 시리즈’로 정했다.

가을 시리즈에서는 정규 대회 7개와 이벤트 대회 3개가 열린다. 시드를 확보하지 못한 선수라면 가을 시리즈를 노려볼 만하다. PGA투어 2년 시드는 물론, 내년 1월 열리는 ‘왕중왕전’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나 메이저 대회 출전 자격을 잡을 수 있다.

PGA투어 통산 15승을 기록 중인 토머스가 포티넷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건 이번이 6번째다. 그는 2015년 공동 3위, 2016년 8위, 2019년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토머스는 지난해 페덱스컵 71위를 기록하며 데뷔 이래 처음으로 페덱스컵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단장 추천 자격으로 곧 열리는 대륙대항전 라이더컵에 나선다. 토머스는 라이더컵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경기 감각을 살리겠다는 각오다.

그는 대회 전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이 비교적 일찍 끝났다. 시즌을 마치고 2주 동안은 클럽을 잡지 않았지만, 오래 쉬고 싶지 않았다. 쉬기도 했지만 연습도 많이 했다. 라이더컵에 가기 전에 경쟁을 더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자력으로 라이더컵에 출전하지 못한 데다가 페덱스컵에도 출전하지 못 한 토머스는 “다른 선수들은 플레이오프에서 자신을 더 증명할 수 있었지만, 나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해서 잭의 전화만 기다렸다. 잭이 전화했을 때 오만 감정이 다 들었다. 잠 못 이루는 밤이 많았다. 좋게 끝나서 행복하다”고 떠올렸다.

토머스는 최근 SNS에 스윙 연습 영상을 올리고, 퍼팅 코치였던 존 그레이엄과는 결별하는 등 변화를 줬다. 토머스는 지난 시즌 퍼팅 이득타수가 137위(-0.222타)였을 정도로 퍼팅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당분간 코치 없이 스스로 돌파구를 찾아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내가 2017~19년쯤 과거에 했던 것과 비슷한 위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스윙에 일관성을 찾으려고 했다. 
과거 영상도 보고 공을 많이 치면서 연습을 반복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라이더컵을 앞두고) 나는 더 증명할 필요가 없다. 내가 잘하기 위해 출전한 것이다. 또 잘하려고 노력했다. 내가 생각한 것처럼 너무 멀리 떨어져 있진 않다고 생각한다.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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